관상동맥질환 유전자치료제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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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 유전자치료제 임상시험
  • 윤종원
  • 승인 2006.11.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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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인 바이로메드[084990](대표 김선영)와 이연제약(대표 유성락)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에 공동 개발한 유전자치료제(VM202RY)가 효과가 있는지를 보기 위한 임상 1상시험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임상 1상시험은 서울대병원 흉부외과의 김기봉 교수팀이 진행할 예정이다.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질환 중에서도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혈전 등이 생겨 막힐 때 발생한다. 이 질환은 나이,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성인질환으로 꼽힌다.

이 질환의 치료법으로는 환자의 가슴을 열고 다른 혈관을 이어 붙이는 전통적 수술법인 "심혈관우회로술"과 사타구니의 동맥으로 카테터라는 기구를 심장까지 삽입한 후 풍선을 부풀려 좁아진 혈관을 넓힌 다음 그물망 모양의 "스텐트"로 넓어진 혈관을 고정하는 "심혈관중재술"이 사용되고 있다. 요즘에는 심혈관 중재술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의료진은 이번에 혈관 우회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전자치료제를 투여, 안전성을 확인한 뒤 2차적으로 치료 효과를 본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1차 임상을 진행하는데만 2년여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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