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알코올중독치료제 2008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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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알코올중독치료제 2008년 출시
  • 최관식
  • 승인 2006.10.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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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인제약, 핀란드 생명공학회사가 개발한 염산날메펜제제 국내 독점 계약
환인제약(사장 이계관)은 핀란드 생명공학회사인 "비오티 테라피스(BioTie Therapies)"사가 개발한 경구용 알코올중독치료제 염산날메펜(Nalmefene hydrochloride)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마약 길항 주사제로 사용되고 있는 성분을 경구용 알코올중독치료제로 개발한 것으로 영국과 핀란드에서 알코올중독 및 의존증 환자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끝내고 영국과 아일랜드에서는 내년부터, 나머지 EU 국가에서는 2008년부터 시판 예정이라고 환인제약 관계자는 소개했다.

염산날메펜은 뇌에 존재하는 마약수용체에 길항적으로 결합해 알코올에 대한 갈망을 감소시키고 과도한 음주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판매권자인 "소맥슨 파마슈티컬즈(Somaxon Pharmaceuticals)"사가 병적 도박 및 금연에 대한 적응증을 개발 중이어서 향후 물질남용 및 충동조절장애 질환에 대해서도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환인제약은 국내 임상시험 등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오는 2008년 제품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에 발매 중인 환인 아캄프로세이트정과 함께 알코올중독치료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오티 테라피스는 1996년 창업한 핀란드 생명공학 회사로 1999년도부터 알코올중독치료 및 병적 도박을 위한 염산날메펜제제 개발을 포함, 소염제 및 혈전증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환인제약은 이번 라이센스 도입을 계기로 우수 신약의 국내 도입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축적된 연구기술을 통해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특화된 전문 제약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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