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문우경 교수, 아시아 최초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문우경(文宇京, 43) 교수가 의학영상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라디올로지(Radiology)" 유방분야의 심사위원으로 최근 위촉됐다."라디올로지"의 심사위원은 투고된 논문의 독창성, 과학성, 실제 임상적 가치 및 독자의 관심 등을 평가하여 편집장에게 게재여부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기에 관련분야에 대한 연구성과 및 공정성을 인정받은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 중에서 선택된다.
문 교수는 지난 2000년 이후 △유방초음파를 이용한 조기유방암의 진단 △미세석회화병변의 평가와 조직검사 △수술전 유방초음파검사의 유용성 △디지털유방촬영술과 컴퓨터보조진단 △3차원초음파 등 새로운 진단방법의 평가에 관한 10여 편의 논문을 라디올로지에 발표했다.
라디올로지는 영상진단 및 치료에 관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만을 선별 게재하며 유방영상분야는 유방암이 많은 미국 등 서구국가에서 연구를 주도해 왔다. 아시아에서 라디올로지 유방영상분야의 심사위원이 된 것은 문 교수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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