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안전지대 플러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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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안전지대 플러스 실시
  • 박현
  • 승인 2006.10.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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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고혈압관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 고혈압환자 8만여 명 이상이 항고혈압제의 환자 순응도에 보조수단이 미치는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최초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노바티스가 밝혔다.

BP GOAL(목표혈압)이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의사들이 고혈압환자들이 목표혈압치에 도달해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BP GOAL" 프로그램이 한국에서는 "혈압안전지대 플러스"(CVSZ Plus)라는 이름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다.

혈압안전지대 플러스 프로그램은 혈압유지에 필요한 고혈압 교육, 보조도구를 통해 환자의 항고혈압제 순응도 및 치료목표 인지도를 높이고, 올바른 복약 습관 및 장기적인 심혈관질환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은 세계 사망원인 1위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고혈압환자로 추산된다. 고혈압은 뇌졸중, 심혈관질환, 심부전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혈압환자의 60% 가량이 치료시작 12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 목표혈압 도달에 실패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27.9%가 고혈압환자로 나타났다.

낮은 순응도(처방 받은 대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음)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이 여러 나라에서 매년 수 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낮은 순응도 문제의 원인은 많이 있는데 고혈압 합병증에 대한 이해가 낮고 약물복용을 일과의 한 부분으로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여러 연구결과에서, 중증의 만성질환 환자에서 치료순응도 수치가 낮다는 점을 강조, 장기순응도 향상을 위한 보조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많은 전문의들이 보조도구가 환자의 항고혈압제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약물복용을 상기시켜주는 메시지 전달, 가정 혈압계, 목표혈압 교육 등과 같은 보조도구는 환자가 의사 처방대로 약물을 복용하도록 도와주고, 약물복용이 일상생활이 되도록 돕고, 환자가 자신의 건강 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하도록 해준다.

이와 같은 보조도구의 여러 가지 이점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환자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보조도구의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어떤 조사도 실시된 적이 없었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안드린 오스왈드 박사는 “고혈압 정복에는 종합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혈압안전지대 플러스는 고혈압관리의 핵심이 되는 환자 순응도에 대한 통찰력을 높여 줄 것이다. 노바티스가 고혈압관리에 있어 환자 보조도구의 효과를 평가하는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BP GOAL은 전 세계 12개국에서 실시되며 고혈압관리의 환자 순응도에 대한 환자와 의사의 인지도를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사한 노력으로 미국에서 1만5천여 명의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US BLISS"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고혈압 관리에서 보조도구의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BP GOAL 프로그램에서 고혈압환자들은 다양한 보조도구가 혈압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12개월 혈압치를 측정하게 된다. 그 후 연구자들이 목표혈압 달성 및 환자 순응도 향상에 대한 여러 가지 보조도구의 효과를 평가하게 되며 지역별 순응도도 비교할 예정이다.

BP GOAL은 2006년부터 2007년 초까지 지속되며 첫번째 결과발표는 2008년 초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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