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죽도 먹고 소아암 어린이도 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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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죽도 먹고 소아암 어린이도 돕고
  • 최관식
  • 승인 2006.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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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죽과 전통음식 전시 및 판매하는 이색 행사 마련
"예전에 어머니께서 직접 끓여주시던 바로 그 맛입니다. 맛있는 죽도 먹고, 또 소아암 어린이도 도울 수 있다니 일석이조입니다."

단국대학교병원(원장 장무환)은 24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죽과 전통음식 전시 및 판매 행사에는 별미죽 10여가지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영양밥과 반찬, 누룽지, 떡 등 영양이 풍부한 전통 음식들이 소개됐다.

이번에 소개된 별미죽은 본래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에 금방 끓인 듯이 씹히는 느낌이 살아있어 그 맛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욱과 된장이 어우러진 별미식 "아욱된장죽"과 쫄깃하고 담백한 해물의 맛이 살아있는 "모듬해물죽" 김치로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낸 "얼큰김치죽" 등의 별미죽과 대나무통밥, 단호박영양밥, 녹차영양밥 등 다양한 식단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음식에 사용된 모든 재료는 엄선된 친환경농산물만 사용했고, 단국대병원 영양팀에서 직접 조리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와 함께 단국대병원에서 소아암으로 치료 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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