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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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성료
  • 박현
  • 승인 2006.09.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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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화상강의 등 열려 많은 관심
대한위암학회(회장 조용관 아주의대 교수) 산하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회장 양한광)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제4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4차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서울대학교병원 교육연구부의 지원 하에 다양한 원격강의 및 원격수술 생중계 등이 시연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내용에 있어서는 조기위암에서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감시림프절 생검의 최근 연구결과를 일본 게이오(Keio) 대학의 키타가와(Kitagawa) 교수 및 국내 연자들이 발표했고 서울의대 외과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하 감시림프절 생검수술을 분당서울대학교 수술실에서 직접 생중계했다.

또한 2001년 세계최초로 유럽-미국 간 원격수술을 시행했던 유럽원격수술연구소의 제크 마레스코(Jacques Marescaux) 교수 및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규슈(Kyushu)대학의 시미즈(Shimizu) 교수를 연결해 실시간 원격화상강의(Tele-lecture)도 열렸다.

이와 함께 최근 많은 병원들이 구상하고 있는 복강경 전용수술실의 구성 및 활용법에 대해 실제 사용자인 외과교수가 직접 복강경 수술실 내에서 설명하고 이를 생중계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화상강의 연결기술에 있어서는 디지털비디오전송시스템(DVTS), 텐드버그(Tandberg)시스템을 이용한 IP 연결, ISDN 연결 등 현재 활용 가능한 방식을 총동원해 최고 해상도의 수술동영상 및 복합영상의 전송을 구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00여명의 복강경 위수술 전문가가 참석해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 연구회 양한광 회장(서울의대 외과)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다양한 최첨단 원격화상강의 프로그램이 실제 학술 모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확인했던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는 우리나라 최대 호발암인 위암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조기위암 및 일부 진행위암 환자에 있어서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 복강경 위수술 등을 연구하는 순수 학술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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