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의학전문연구정보센터(소장 이영성)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충북과학교육연구원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현미경으로 바라본 마이크로 세계를 소개하는 "제3회 전국 바이오현미경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최 측은 지난 8월까지 실시한 공모에서 현미경 사진 총 226개 작품을 접수, 이 중에서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상) 1점을 비롯해 본상 수상작 16점, 입선작 48점 등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해 수상작들과 지난해 수상작을 포함해 총 83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충북과학교육연구원에서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충북대에서는 28일부터 이틀간 전시되며 사이버갤러리(http://biomicro.bkidc.or.kr)에서도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의학전문연구정보센터는 "이 사진전은 생명과학 관련 연구자들의 연구를 향한 열정과 바이오의 신비로움을 예술문화로 승화, 발전시켜 이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진전을 통해 과학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바이오와 과학에 대한 이해와 예술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원하는 "국가지정 전문연구정보센터" 중 하나인 의학전문연구정보센터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충청북도, 충북대, 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공동주최한다.

국가지정 전문연구정보센터 지원사업은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연구정보를 수집.가공.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이를 관련학계와 산업계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는 연구인프라 사업으로, 현재 18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