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수텐, 신장암환자에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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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수텐, 신장암환자에 희망
  • 박현
  • 승인 2006.09.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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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로웬탈 박사, 환자에게 치료전환의 기회될 것
"표적치료에서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주제로 최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제12회 연세암연구소 국제암심포지엄에서 화이자의 일본아시아지역 의학담당 선임 이사인 수잔 W. 피트만 로웬탈 박사는 "표적 항암치료제의 눈부신 비약"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서 최근주목 받고 있는 화이자의 혁신적인 다중표적치료제 "수텐"에 대해 소개했다.

수잔 로웬탈 박사는 이 자리에서 "수텐은 그 동안 치료제가 없던 진행성 신장암의 1차 치료제로 미국 FDA로부터 이미 승인을 받았다"며 "그 동안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아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전환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매티딘 치료에도 암이 진행되거나 내약성이 없어 이매티닙 치료에 실패한 GIST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결과 4배 이상의 종양진전기간과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켰다.”고 소개했다.

화이자에 따르면 수텐은 진행성 신세포암1차 치료제로 FDA로부터 동시에 두 가지 적응증을 인정받은 최초의 항암제로 종양 주위의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할 뿐 아니라 종양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혁신적인 항암제로 진행성 신장암에서의 1차 치료제로 기존의 치료제인 인터페론과 직접 비교한 연구결과 2배 이상의 무진행생존 연장과 4배 이상의 월등한 반응률의 차이를 보인 바 있다.

한국에서는 2006년 6월에 식의약청으로부터 글리벡에 실패한 ‘위장관 기저종양(GIST: gastrointestinal stromal tumor)’ 치료제로, 7월에 진행성 신장암의 1차 치료제로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출시는 2007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수잔 로웬탈 박사는 예일, 하버드 메디컬스쿨에서 종양내과 전문의를 거쳐 미국 FDA 항암제 전문 자문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01년 화이자 글로벌 연구개발 Oncology Director로 화이자에 입사해 현재 아시아 일본화이자 의학담당 선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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