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에 U-헬스 모니터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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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에 U-헬스 모니터링센터
  • 윤종원
  • 승인 2006.09.14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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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초를 다투는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데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스템을 도입,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토록 하는 전문 모니터링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들어선다.

계명대 의료텔레매틱스사업단이 산업자원부 등의 지원으로 오는 15일 동산의료원 외래관 3층에서 오픈 기념식을 갖는 "U(Ubiquitous)-헬스 모니터링 센터"는 가정이나 회사 등에서 일상 생활을 하다가 심장 등에 갑작스런 이상을 느끼는 환자들의 심전도와 혈당 등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접수하는 곳이다.

생체신호를 접수한 모니터링 센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곧바로 구급차를 보내고 병원에 대기 중인 의료진에는 잠시 후 병원으로 이송될 환자의 상태를 통보함으로써 응급환자 도착 즉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칫 시간을 허비하다 소중한 목숨을 잃는 사례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은 환자의 생체신호를 감지하는 기존의 센서 기술과 핸드폰(CDMA) 네트워크 기술 등이 접목된 것으로, 환자는 자신의 신체에 이상을 느낄 경우 정해진 번호로 핸드폰 통화 버튼만 누르면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환자의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전달받고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이나 집 혹은 구급차로 이송 중인 환자가 자신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미세한 이상 신호까지 포착돼 적극적인 환자 보호가 가능할 전망이다.

계명대 의료텔레매틱스사업단장인 박기현(49.컴퓨터공학과)교수는 "U-헬스 모니터링 센터를 중심으로 한 의료텔레메틱스가 전면 도입되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밀한 자료를 바탕으로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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