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정신보건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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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정신보건센터 개소
  • 김명원
  • 승인 2006.09.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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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위탁 운영 주민 건강향상 나서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광주시 북구정신보건센터(센터장ㆍ김성완 교수ㆍ정신과)가 12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의 하나로 광주시 북구청과 협약을 맺고 운영에 들어간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지역사회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일반 주민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에 적극 나선다.

이날 개소식은 김상형 전남대병원장과 송광운 광주시 북구청장, 김상용 북구의회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주민-건강한 지역사회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키로 다짐했다.

김상형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우리사회는 치열한 경쟁과 빠른 변화의 속도로 인해 건강한 사람도 흔히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북구정신보건센터는 정신질환의 치료와 재활뿐만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지킴이로써 우리나라에서 선두적인 정신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북구정신보건센터 개소로 인해 정신장애인을 비롯 지역사회에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무엇보다도 전남대병원과 함께 복지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협력체계를 구축케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북구정신보건센터는 일반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은 물론 저소득층의 만성정신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및 노인,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 예방까지 사업을 확대할 갈 계획이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북구관내 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우울증에 대한 정신건강 기초조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용봉홀 2층에서‘소아청소년의 우울증과 예방’을 주제로 양수진 교수(정신과)의 개소기념 공개강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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