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노조가 8일 낮 12시를 기해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동아대병원 노조는 지난 29~31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8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해 6일 전야제에 이어 이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 병원 전체 노조원 900여명 중 300여명은 이날 오후부터 병원 로비에 모여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동아대병원 노조는 9.56%의 임금 인상과 교대근무자들의 근로조건 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
또 병원 행정 조직 개편을 노조와 합의 후에 시행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노조가 파업 돌입에도 불구하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등 필수부서에는 노조원들이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업무가 이뤄지고 있지만 입원환자들과 외래환자들은 파업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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