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외모 비해 내부청결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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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외모 비해 내부청결 소홀
  • 최관식
  • 승인 2006.08.3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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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온라인 설문 결과 생리 중 청결관리 여성 3명 중 1명
우리나라 여성 3명 중 2명은 생리기간 중에 별도의 청결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부(www.cwphealth.co.kr)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홈페이지 회원 570명을 대상으로 "여성들의 생리와 청결제"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생리기간 중 외음부 청결제를 사용한다는 대답은 30%, 질내세정기를 이용해 청결을 관리하는 경우는 2%에 불과, 샤워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65%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중외제약은 "여성들이 외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부 청결에는 무관심하다"며 "이같은 결과는 여성고객들의 내부 청결에 대한 인식부족과 업계의 소극적인 마케팅이 원인"이라고 자체 진단했다.

여성들의 생리기간은 평균 5.9일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기간 중 여성들이 가장 불쾌감을 느끼는 시기는 생리 첫날과 끝날 무렵이라는 응답이 64%로 생리가 한창인 2∼3일보다 월등히 높았다.

특히 끝날 무렵 일부 잔혈로 인해 생리기간이 길어져, 이를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청결용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95%가 넘는 547명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부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들의 생리관련 청결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이를 통해 현재 자사가 판매 중인 삽입형 질세정기 "쎄페"에 대한 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향후 중외제약은 대중광고와 체험이벤트 등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쎄페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설문 결과

1) 현재 생리시 청결관리
① 사워만 한다(368명, 65%) ② 외음부 세정을 한다(172명, 30%)
③ 질내 세정기 사용한다(12명, 2%) ④ 별도 관리 안한다(17명, 3%) ⑤ 기타(1명)

2) 생리기간
① 4일 이하(18명, 3%) ② 5일(207명, 37%) ③ 6일(136명, 24%)
④ 7일(195명, 34%) ⑤ 기타(14명, 2%)

3) 생리중 불쾌감이 가장 느껴지는 시기
① 생리 시작전(94명, 16%) ② 생리 첫날(229명, 40%) ③ 둘째∼셋째날(95명, 17%)
④ 끝날 무렵(134명, 24%) ⑤ 기타(18명, 3명)

4) 앞으로 청결, 세정제 사용계획
① 사용한다(547명, 96%) ② 사용하지 않는다(15명, 3%) ③ 기타(8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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