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올해 4천억원 매출 달성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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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올해 4천억원 매출 달성 파란불
  • 최관식
  • 승인 2006.07.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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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실적 크게 증가, 하반기 독감백신 등 매출증가 감안하면 무난할듯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31일 공시를 통해 2006년 상반기에 매출액 1천768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경상이익 237억원, 당기순이익 1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상반기 대비 매출액 13.58%, 영업이익 53.56% 증가한 것이며 특히 2006년 1분기와 비교할 때도 영업이익이 33.01%나 증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지난 37기(2005년)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이어 올해 상반기 역시 탄력을 이어 받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갖추게 됐다"며 "이는 녹십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바이오 의약품분야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8월 독감백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녹십자는 하반기에 매출이 발생하는 독감백신 등 주요 품목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올해 매출 목표인 4천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녹십자는 활발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녹십자는 지난 3월 독일을 비롯한 유럽 4개 국가에서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골다공증치료제 rhPTH에 대해 독일 BDD/CCDRD Group으로부터 총 1억3천만유로(약 1천6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6월에는 타미플루보다 훨씬 효과가 강력한 조류인플루엔자(AI) 치료제인 미국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사의 페라미비르(Peramivir)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 바이어스도프(Beiersdof)의 고품질 습윤드레싱재 "한자플라스트(Hansaplast)"의 국내 마케팅 및 독점판매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올해는 백신 사업 및 R&D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를 확대함으로써 매출과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 모두에서 큰 폭의 성장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2005년 3천3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매출액 4천억원이라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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