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8일 9시30분 대강당에서 감창엽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번에 취임한 김창엽 원장은 제4대로 2006년 7월 27일부터 2009년 7월 26일까지 3년의 임기동안 동안 건강보험의 심사와 평가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제4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2000년 심평원 설립 이후, 6년이란 짧은 기간동안 새로운 건강보험 관리 체계의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고 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온 것에 대해 외부의 평가는 물론이지만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자긍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급여와 관련된 모든 정책과 사업, 실무의 국가적 중추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자면서 △고객 지향성을 더욱 강화 △업무의 과학화를 추진 △심사와 평가의 모든 측면이 근거(evidence)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도록 건강보험 급여와 연관이 있는 과학적, 의학적, 보건학적 근거를 생산하고 이를 적용 △심사평가원이 국가적, 사회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한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 심평원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중 유일하게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심평원 직원 모두가 정말 열심히 일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결과는 정부의 객관적인 평가제도를 통해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의의가 큰 성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