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오염, 치명적 심장 발작 위험 높여
상태바
공기 오염, 치명적 심장 발작 위험 높여
  • 윤종원
  • 승인 2006.07.25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십년간 오염된 공기 속에서 살 경우 치명적인 심장 발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 카운티 위원회 소속 마츠 로젠룬트 연구팀은 30년간 다양한 공기 오염원에 노출되는 것과 전반적인 심장 발작 사이에 연관성이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치명적인 심장 발작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심각한 공기 오염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은 심장 발작 위험이 23% 높았고 치명적인 심장 발작 가능성은 4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스톡홀름 카운티 주민중 1992년부터 1994년 사이에 최초 심장 발작을 경험한 1천397명과 건강한 1천870명을 비교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일반적인 공기 오염 노출과 심장 발작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었으나 병원 밖에서 사망한 치명적 심장 발작의 위험성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유행병학 7월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