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전역에서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2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이 보건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맹위를 떨치고 있는 열파가 지난 2003년과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22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는 등 다소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당국의 예방조치에도 불구, 너무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주말 남서지방의 기온이 섭씨 37도를 넘어서면서 혹서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수도 파리의 경우 지난 19일 한낮 기온이 36도에 달하면서 노년층을 중심으로 1만5천명의 사망자를 낳았던 지난 2003년의 폭염 공포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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