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송형곤 교수를 중심으로 의사 6명, 간호사 6명, 약사 2명, 지원인력 10명 등 24명으로 구성된 이번 수해지역 의료지원단은 삼성그룹 구조단과 공동으로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속사 1리 진료소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여 현지주민을 지원하고 있으며 앰뷸런스와 헬기를 이용, 고립지역 수재민 이동 진료 등 수재민을 위한 응급진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은 진료 첫날인 19일 용평면 마을회관에 임시진료소를 마련하고 인근 수해 주민들과 복구지원 중 부상을 입은 군인, 봉사단을 대상으로 응급조치 등의 본격적인 진료활동을 하고 있다.
의료지원단은 이와 동시에 평창군과 협의하에 앰뷸런스를 이용, 도로 유실 등으로 고립되어 치료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산간오지의 수재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진료활동과 필수 의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 치료가 힘든 위급한 환자는 인근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하며, 이보다 더욱 위급하거나 상급병원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응급의료헬기를 이용, 삼성서울병원으로 후송하여 치료할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의료지원단을 이끌고 있는 송형곤 교수는 “수해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한데 이로 인해 수재민들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라며 의료지원으로 “수해복구와 수재민들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