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꽃(紅花)을 유전자변형시켜 인슐린을 얻어내는 기술이 개발됐다.
캐나다의 유전공학회사 셈바이오시스 지네틱스(SemBioSys Genetics)는 잇꽃에 인간인슐린 유전자를 주입해 그 씨로부터 인슐린을 거둬들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앤드루 바움 사장은 이 유전자변형 잇꽃으로 부터 재배면적 1에이커당 1kg이상의 인슐린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이는 당뇨병 환자 2천500명을 치료할 수 있는 양이라고 말했다.
바움 사장은 이렇게 얻은 인슐린이 안전하고 현재 쓰이고 있는 합성인슐린과 똑같은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이 남아있긴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인슐린을 만들면 생산원가를 최소한 40%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바움 사장은 금년말까지 동물실험을 끝내고 2007-2008년사이에 임상시험을 거쳐 2010년에는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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