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학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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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회 출범
  • 김명원
  • 승인 2004.11.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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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이중근원장
대한노인의학회가 지난 7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신경과 등 개원의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창립총회에서 이중근 원장(이중근 내과)이 초대회장에, 그리고 장동익 원장(영림내과)이 초대 이사장에 정식 취임했다.

이중근 회장은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시점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1차의료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내과계 개원의들이 주축이 되어 학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학회 창립 배경을 밝혔다.

노인의학회는 앞으로 정부의 노인복지정책에 적극 협력하면서 노인의료의 수준 향상에 나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노인의학회는 노인의학전문의제도에 대비, 자체적으로 엄격한 관리를 통해 "노인의학 인정의"를 배출해 노인병 관리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장동익 이사장은 "노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65세 이상은 본인부담을 받지 않고 정부에서 보조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날 학회 창립 기념 세계노인병학술대회에서는 "노인병의 포괄적 이해 및 임상진료의 실체"를 주제로 노인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워싱턴주립대병원 내과 주임교수인 William R. Hazzard박사의 초청강연을 비롯한 노인의학에 대한 다양한 최신지견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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