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당뇨병 환자의 거의 3분의2가 이 질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 하고 있어 처방대로 약을 먹지 않고 있다고 영국 보건부에 제출된 한 보고서가 18일 밝혔다.
그 결과 당뇨병을 가진 사람 5명 중 1명은 예방이 가능한 합병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영국 당뇨병", 영국약품산업협회(ABPI), 독립적 기구인 "약들에 대해 문의하세요"가 공동으로 작성한 것이다.
이 보고서는 문제는 사람들이 당뇨병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데 있다면서 3분의1 이상은 이 질환을 갖게 될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당뇨병"의 간호와 정책 담당 간부인 사이먼 오닐은 약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내려는 "단기주의가 당뇨병을 잘 간호하는데 있어서 큰 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을 먹지 않아 야기되는 피해가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약을 먹은) 결과가 즉각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상당수 사람들이 약을 먹는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 힘들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의료계 종사자들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들이 더 많은 질문들을 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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