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의료지원단체인 유진벨재단은 이달 26일과 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지원물품을 북송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지원물품은 9천700여 명에 돌아갈 결핵약을 포함해 의약품, 의료 장비, 농업물품 등 10억 원 상당이다.
유진벨재단은 특히 하반기 신생아와 아동을 위한 영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3천800여 병의 비타민을 인민병원 등 의료기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의 스티븐 린튼 회장은 "최근 북한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북한에서 결핵이나 기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약품 및 의료장비 지원은 계속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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