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2일 태풍과 장마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전염병과 피부병 등 전염성 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침수된 주거지역, 쓰레기장, 공중화장실, 하천범람 하수구, 분뇨처리시설 등에 대해 물이 빠진 즉시 집중 방역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침수지역을 복구할 때 반드시 마스크 등 개인 보호용구를 착용토록 적극 홍보하고 마을단위 간이급수시설 등 주민 안전급수 여부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집 등 집단 생활시설과 사회복지시설, 집단 급식시설 등 시설관리 운영자에 대해 예방교육과 함께 환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밖에 주요 피서지에 "설사환자 신고센터"를 설치, 관내 의료기관 등 질병정보 모니터링, 전염병 의심환자 발생시 역학조사 및 방역기동반 현장 투입 등의 체제를 갖출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손씻기만 잘 해도 질병을 7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손씻기와 건강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