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성공은 의사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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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공은 의사에게 달렸다
  • 박현
  • 승인 2006.07.10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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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여건 개선과 홍보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성공
병원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기 위해서는 진료여건 개선과 홍보가 함께 이뤄져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의 사명감이라는 의견이 제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한국경제TV가 주최하고 고운세상네트웍스와 닥터클릭이 주관한 가운데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의료경영심포지엄에서 포커스신문 박영순 취재부장은 병원이 잘되기 위해서는 의술향상과 의료진 확보를 통해 진료여건을 개선하는 것과 병원홍보 활동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부장은 정보의 보편화로 인해 의술도 평준화 돼가고 있다며 시술법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좋은 병원이란 친절하고 저렴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가 좋은 병원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보를 도외시해서는 병원의 미래가 없다며 병원홍보의 핵심은 의사여야 하며 의사는 뉴스의 생산자로서 소임을 다하려는 사명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의사 본인이 스타가 되는 것만큼 유익한 홍보전략은 없다며 스타란 방송에 나가 유명인이 되는 것도 포함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되고, 의술과 다른 영역에서 특기를 발휘해 그것을 출판을 통해 알리며 많은 의학논문 발표로 명의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 부장은 의사가 병원중흥의 사명감을 갖고 임해야 하는 일들을 소개했다.

그는 우선 수필과 같은 글을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올리거나 책을 내는 방식으로 감성적인 어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전문 서적출간, 각종 세미나 발제자 참석, 논문이나 환자 서베이 분석을 발표하는 등 전문성을 부각하는 방법도 전략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과 관련한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해 전문적인 해설을 작성해 배포하는 순발력이 있어야 하며 무료 강좌와 각종 이벤트에 적극 참여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부장은 "병원홍보에는 정답이 없다"며 "가능한 공개된 모든 방법을 모두 시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병원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기법과 홍보방법 등에 대한 발표가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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