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전략, 6시그마 활동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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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전략, 6시그마 활동 성공
  • 박현
  • 승인 2006.07.0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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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병원문화를 바꾸는 혁신운동의 기틀 마련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이 지난 2월 "의료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을 모토로 야심 차게 시작한 6시그마 1차 PLUS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오후 3시30분 대강당 열린 "6시그마 1차 Wave 발표회 및 2차 Wave 출범식"에서 강흥식 원장은 “지난 6개월간 진행한 6시그마 활동은 병원의 잠재적인 문제점을 과감하게 개선해 병원의 수익성 향상과 고객지향적 의료서비스 제공, 기존의 업무방식과 행동, 의식개혁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을 가져 왔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추진한 6시그마 PLUS는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적정 진료 대기시간의 달성 ▲응급실 체류시간 감소를 통한 최적화 응급진료 서비스제공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를 통한 친환경 병원조성 등 9가지.

6시그마 활동은 이미 6시그마를 도입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전략적 제휴기관인 KT의 교육과 지도를 받아 진행됐다. 6개월 동안 집중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진료대기시간 단축을 목표로 활동한 외래파트가 대상, 건강증진센터의 고객의 무병장수를 위한 재진 예약 향상방안 그리고 시설팀의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한 자원 및 환경보존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9개 PLUS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종합병원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진료대기 시간 단축. 고객이 만족하는 진료대기시간을 달성하기 위해 EMR(전자차트) 프로그램에 필요 기능을 추가하고 진료예약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6시그마 활동 전 25.6±17.9분이었던 진료대기시간이 12..92±10.08분으로 80.3%가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가 증가됐음을 확인했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외래 수간호사 김남진 BB(Black Belt)는 “6시그마 활동 전에는 진료대기시간이 지연되어 고객의 불만이 크다는 막연한 생각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진료대기시간을 지연시키는 핵심변수가 어떤 것인지 분석하고 개선하는 6시그마활동을 통해 개선의 의지와 실천이 큰 변화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에너지 이용 효율을 향상시켜 1차 Wave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설팀은 저층부 열손실 방지를 위해 에어커튼과 자동 도어를 설치하고 적정 온습도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개선활동을 펼친 결과 2005년 대비 18%의 열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연간 1억8천여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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