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생산액-회복…비중-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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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생산액-회복…비중-감소
  • 최관식
  • 승인 2006.07.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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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이 일반약 비중 12%나 줄고 전문약은 13년간 5조원 이상 증가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던 일반의약품 생산액이 2004년 이후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문의약품에 대한 비중은 여전히 감소추세를 보였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6일 "2005 전문-일반의약품 생산 추이"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92년 58.94%를 차지했던 일반의약품 비중이 2000년 39.69%로 크게 감소한 데 이어 2005년에는 27.56%로 5년 사이 12%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전문의약품의 경우 1992년 41.06%에서 2000년 60.31%로 크게 역전된 이후 2005년에는 72.44%로 전체 생산 의약품의 2/3를 훌쩍 넘어섰다.

생산액에서도 2005년 기준 일반의약품이 2조 6천649억원에 그친 반면 전문의약품은 7조 51억원으로 1992년의 1조 6천410억원과 비교할 때 5조 5천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그나마 일반의약품은 1997년 3조 5천362억원에서 계속 줄어나가다가 2003년 2조 4천861억원을 기점으로 점차 회복, 2004년 2조 5천498억원, 2005년 2조 6천650억원으로 총 생산액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약효군별로는 전문약 가운데 항생제인 "주로 그람양성·음성균에 작용하는 것"이 1천206 품목에 1조 58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반약은 "해열, 진통, 소염제"가 1천122품목에 3천304억원으로 1위 품목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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