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윤리적 사업관행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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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PIA, 윤리적 사업관행 준수
  • 박현
  • 승인 2006.07.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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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갖고 사업관행의 글로벌스탠더드 증진키로
KRPIA(Korean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Industry Association 회장 마크 팀니)는 지난 5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윤리적 사업관행 워크숍"이라는 명칭으로 회원사 교육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행사의 명칭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회원사가 사업윤리의 글로벌스탠더드를 증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KRPIA의 마크 팀니 회장은 “윤리적 사업관행은 이제 글로벌 스탠더드이다. 한국의 제약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계속 발전하려면 최고의 윤리기준에 근거한 사업관행을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KRPIA는 이에 대해 각별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것이 한국의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RPIA는 지난 몇 년 간 한국의 사업실정에 맞춰 윤리규정을 개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개정은 ▲한국 보건의료 부문의 투명성을 제고 ▲보건의료 시장을 왜곡하는 부패관행을 방지 ▲부패관행을 감소시키는 동시에 부패관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정부조치를 촉진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윤리규정의 궁극적 목적은 제약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윤리적 사업관행 증진을 통해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 KRPIA의 행동규약을 공식 승인한 바 있다. 그 후 KRPIA는 회원사의 경영진과 현장영업인력을 대상으로 윤리규정에 대한 정보와 준수에 관한 교육노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윤리경영 전략위원회의 김진호 위원장은 “윤리규정이 시행되므로, 이제는 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워크숍은 회원사의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6개 회원사에서 모두 300여 명이 참가해 하루 일정으로 이뤄진 이번 워크숍에서는 법률 관계자 주도로 행동규약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의약품의 표시광고 및 부당고객유인방지를 위한 공정경쟁규약과 그 운영지침에 대해 설명하고 토의하는 한편 실제사례도 함께 다뤘다. 또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 명예회장인 맹광호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패널토론도 이뤄졌다.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은 기부, 상담료, 행동규범의 실무적 운용, 보건의료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한 심층지식을 교환하고 업계가 참고할 지침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이석준 독점감시팀장도 참석해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해온 행동규약을 토의하고 실천하기 위한 이 워크숍이 제약업계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회원사들이 각자 행동규범 준수를 증진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개발하도록 하도록 촉구했다.

KRPIA의 제프리 화이트헤드 이사는 윤리적 사업관행이 건전한 사업정책으로서도 중요하지만 업계의 발전을 위한 토대로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업의 장기적 성공은 사업윤리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의 윤리의식을 체계적이고 투명한 원칙으로서 제시한 이 윤리규정은 제약산업, 환자, 그리고 한국시장에 대한 전 회원사의 확고한 의지를 구체화한 것이다. 회원사들은 윤리규정 준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한국의 책임 있는 기업시민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KRPIA의 26개 전 회원사는 6개월 간의 교육기간이 끝난 후 10월1일부터 시행될 이번 개정 행동규범을 준수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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