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각막염 증세가 바슈롬사의 제품 리콜 이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료관계자들이 29일 밝혔다.
이들은 바슈롬사가 콘택트렌즈 세척액 "리뉴 모이스처락" 제품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지만 지난해 3월 싱가포르에서 발생한 첫 감염사태를 분석한 결과 리뉴 모이스춰락 이외의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환자의 3분의1 정도는 리뉴 모이스춰락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80% 이상이 콘택트 렌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안과연구소의 도널드 탄 박사는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들이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다른 위험 요인을 규명하기위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콘택트렌즈 사용자의 푸사리움 균에 의한 각막염은 더이상 희귀한 질병으로 간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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