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개원 40주년
상태바
대전선병원 개원 40주년
  • 박현
  • 승인 2006.06.30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료진료 및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행사 개최
대전 선병원(원장 김영돈)은 오는 7월1일 개원 40주년을 맞는다.

소재(昭齋) 故 선호영 박사가 선정형외과를 시작으로 대전권에서 유일하게 뿌리를 내리며 성장해 온 대전선병원은 그간 척추, 관절센터, 소화기센터, 뇌신경센터 등 센터 중심의 진료와 20여개의 클리닉을 갖춘 병원으로 성장해 왔다.

선병원은 목동 선병원, 중촌 선병원, 유성 선병원. 선치과 병원, 종합건진센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척추 및 관절센터는 전국적 환자분포를 이루고 있다.

선치과 병원은 대전 유일의 치과수련병원으로 지정 받았으며 최근 시설 확충과 함께 진료 및 교육의 내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성장 배경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스웨덴 국회의장단의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중국 난통대학과 칭다오 국제의료원 설립추진단이 벤치마킹했으며 국내에서는 분당 서울대병원, 고려대 병원, 안동 병원 등이 벤치마킹을 한 바 있다.

40년의 역사와 정통성의 위상에 걸맞게 이번 개원기념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을 모토로 무료진료 및 소년소녀 가장과 함께 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개원기념일에 맞춰 인공관절 무료수술(하모 씨, 56세, 중촌동) 및 선치과 병원에서 틀니(김모 씨, 70세, 갈마동) 무료시술, 건강 보험공단 대전 중부지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중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60세대에 1년간 보험료를 대납 지원해 주었다.

또한 소년 소녀 가장 4명을 초청 장학금(각 5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립 산성 종합 복지관을 통해 대전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30명을 선정해 종합건진센터에서는 당뇨, 간기능, 알콜성 간염, 고지혈증, 심장질환, 치주질환, 관절염, 비만도 등 무료 종합건진을 실시한다.

관절수술을 받은 하 모 씨는 “평소 무릎이 불편해 걷는 일이 힘들고 걱정이었는데 이번에 무료 수술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남은 여생 이웃들과 더불어 좋은 일을 하라는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하 모 씨는 현재 재활 치료를 받으며 상태가 양호한 상태이다.

직원행사로는 김종건 부원장 등 4명에 대한 20년 장기 근속 표창과 신경과 남선우 과장 등 17명에 대한 10년 근속 표창 모범직원 표창, 직원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김영돈 원장은“개원기념일도 이젠 바뀌어야 한다. 병원이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며 자체 행사로 우리만의 잔치가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며“그 시발점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되는 것이 40주년이 갖는 또 다른 의미”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