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헬스케어 실버타운개발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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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헬스케어 실버타운개발포럼’ 성료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4.05.2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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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와 시니어 케어 만남' 주제로 성황

 

2024년 제2회 헬스케어 실버타운개발포럼이 5월 25일  '디지털 헬스케어와 시니어 케어 만남'을 주제로 건국대학교 산학협동관 223호에서 전국부동산개발업자, 건축관련업자, 의료기관, 의료인, 학자, 연구소, 기관단체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한국도시환경연구원 김덕기 박사의 사회와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서강대 정유신 교수의 축사로 시작됐다.

총 3개의 세션에 미래의 '헬스케어와 도시환경'에 대한 상상력의 시간까지 더해져 참석한 이들의 헬스케어 실버타운에 대한 미래를 밝혔다.

첫 강의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신용호 소장이 '시니어 레지던스 사례(미국,일본,국내)를 통해 본 미래 방향성'에 대해 발표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도심에서 공동주택과 시니어 레지던스가 결합된 뉴욕의 사례 등 케어 강도별 수직적인 조닝의 분리에 대한 아이디어와 국내에서 하이엔드 '양로시설'인 '더 클래식 500'에 대한 사례와 '삼성 노블카운티' 를 참조해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발표했다.

또한 노년기 건강력에 따른 단계별 서비스 제공 상품의 구성과 CCRC(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 지속 케어 은퇴 주거 커뮤니티) 개념의 기획단계에서 부터 고려되어야 함은 물론, 국내 도입에 있어서 입지와 시장의 참여자에 대한 프로세스 및 협력방안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상품별 가격 포지셔닝과 수요층에 대한 검토를 통해 미래 시니어 타운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히 시니어타운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와 솔루션등도 도출했다.

두번째 강의로는 릭스코리아, 아마존인슈 조용문 대표의 '차세대 이동수단 드론과 헬스케어의 미래디자인'에 대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혁신적인 건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번째 강의는 제론엑스 김운봉 대표의 '인공지능 데이터 시대의 웰니스를 위한 디지 프로 액티브 케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다.

김운봉 대표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 우리의 디지털 사회 전환으로 인한 디지털 취약계층 등의 문제를 돌아보고, 고령인구 및 미취학 아동 돌봄에 관심을 피력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의 역할 등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웰니스를 위한 빅데이터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웰니스로 방향을 선회해야 하며, 그에 따른 해결책으로 제론 엑스의 AI 디지털 케어 플랫폼 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웰니스를 연구하는 회사의 대표로서 최근 제론엑스 회사의 성과 등도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은 KB헬스케어 고문인 민경필 박사의 '고령자 대상으로 한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및 서비스현황'에 대한 발표로 마무리 됐다.

민경필 박사는 최근 KB에서 전세계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대해 글로벌 잠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폴발적인 성장세임을 강조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도 최근 5년사이 144%가 증가하였음 알리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가속화 및 경쟁의 심화를 예고했다.

팬데믹 이후 모바일 헬스케어의 수요 및 수용도 엄청난 증가세에 있음에 주목하고 '메디컬'과 '생활습관관리'서비스는 이미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강관리를 자기개발 활동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일상 속 건강관리를 실천하는 웰니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요 기술은 측정, 분석, 피드백으로 구분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이런 헬스케어 디바이스 측면에서 미국 등 외국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어 KB헬스케어는 금융사에서 설립한 최초의 헬스케어 기업임을 강조하고 "일상 건강관리의 모든 것을 말하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업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통해 회사에서는 의료기기업체, 보험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 사례로 '고령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트랜드'에서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홈케어 서비스, 스마트 의료기기 등에 대한 사업을 예로 들기도 했다.

이를 통한 효과성 및 보완점을 모색하여, 각 사업의 문제점 도출 및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변화예측을 통해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4년도 제 2회 헬스케어 실버타운 개발포럼'은 장장 4시간을 꽉채워 진행됐다.

100여명이 참석해 미래 고령화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늠하게 하는 척도가 됐다는 평가다.

김덕기 한국도시환경연구원 원장(법학박사, 부동산학박사)은 " 본 포럼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초고령화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시기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나 이제서야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헬스케어와 실버타운 그리고 디지털에 대한 융복합 연구만이 우리 세대가 꼭 해야할 숙명임을 깨닫고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병행해서 한국실버타운개발학회 및 한국실버타운개발협회를 추진 중이며, 내실있는 헬스케어 실버타운 개발에 대한 연구와 포럼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을 주관한 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 원장인 서강대학교 정유신 교수는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김덕기교수와 함께 지속적인 포럼을 통해 정부 정책에 금융과 부동산의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실버타운개발에 필요한 노인복지법 개정과, 기타 실버 산업의 육성을 위한실버타운개발융복합학회을 구성할 것"이라며 "많은 학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실버타운개발융복합학회 추진위는 현재 뜻있는 각 학계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곧 창립총회를 통해 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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