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련원이 제공한 급식을 먹은 여중생 5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목포 H중학교 여학생 50여명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완도청소년 수련원이 제공한 급식을 먹고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체험학습차 완도청소년 수련원에 입교했었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의 가검물을 수거해 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14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발병원인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