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황병태(黃秉泰) 총장은 29일 오전 경산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퇴임식을 갖고 4년 동안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2002년 7월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한 황 총장은 부임 이후 학교명을 경산대에서 대구한의대로 개명하고 3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을 단행, 한방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총장은 특히 지난해 4월 대구에서 한.중.일 3개국의 전통의학 전문대학들과 국제학술회의를 갖고 한의학(韓醫學), 중의학(中醫學), 와깐(和漢) 등으로 각각 불려온 동양 전통의학을 "동방의학(東方醫學)"으로 명칭을 단일화하하기도 했다.
황 총장은 "퇴임 이후에는 대구.경북 경제통합포럼 대표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법인 제한학원이 지난 23일 제5대 총장으로 선임한 변정환(卞廷煥)씨는 내달 24일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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