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강화군과 옹진군 등 농어촌지역의 낡은 보건기관 20곳을 새로 지을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노후된 보건소 1곳, 보건지소 8곳, 진료소 11곳 등 총 20곳 가운데 해마다 5곳씩을 신축해 의료장비와 시설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3~7명의 인력을 갖춘 보건지소를 강화군 12곳, 옹진군 9군, 중구 2곳, 서구 1곳에서 운영 중이며 간호사 1명만 근무하는 진료소는 강화군 16곳, 옹진군 8곳, 중구 1곳에 두고 있다.
시는 또 시내 의료사각지역을 없애기 위해 계양구, 남동구, 중구에도 오는 2010년까지 보건지소를 각각 건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섬지역을 중심으로 보건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새로 갖춰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만성병관리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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