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 공석 끝나나…초빙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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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기획상임이사 공석 끝나나…초빙 공고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10.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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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상임이사와 함께 10월 20일까지 서류접수…임기 2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랫동안 공석이던 기획상임이사 자리에 앉을 새 얼굴을 찾는다.

건보공단 상임이사 추천위원회는 최근 상임이사 초빙 공고를 내고 10월 20일 오후 6시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알렸다.

공모 직위는 기획상임이사 및 장기요양상임이사이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나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기획상임이사는 기획조정실, 법무지원실, 재정관리실, 국민소통실 업무를 총괄하며 장기요양상임이사의 경우 요양기획실, 요양기준실, 요양급여실, 요양심사실을 관리한다.

지원자격은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있는 사람, 해당 직위에 대한 전문지식 및 경륜을 갖추고 경영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 국제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진 사람,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등이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심사가 실시되며 면접 일시 및 장소는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된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각 1부, 직무수행계획서 및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각 1부, 지원서에 기재한 사항에 대한 증빙서류 각 1부 등이다.

이번 초빙 공고는 건보공단의 새로운 상임이사들을 맞이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기획상임이사 공석 상황을 끝낸다는 데 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덕수 전 기획상임이사가 지난 8월 말에 건보공단을 떠났고, 이마저도 4개월 전에 이미 임기가 끝난 시점이라는 점에서 예년보다 늦어지는 초빙 공고에 우려의 목소리가 안팎으로 나오던 상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기획상임이사 공석 중에 재정관리실 직원의 46억 원 횡령 사태가 결국 터졌다는 점에서 이 같은 우려가 일부 현실화된 만큼, 이번 초빙 공고를 통해 어떤 인물이 임명돼 건보공단의 분위기를 새롭게 전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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