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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8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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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8월 30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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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여자의사회, 여의사 저변 확대 및 사회 협력 발전이 장 마련
-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월례 학술심포지엄 개최
- 전국 100여 명 청년 여의사 및 예비 여의사 참석해 화합

한국여자의사회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학술심포지엄 참석자 단체사진(사진 제공: 한국여자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학술심포지엄 참석자 단체사진(사진 제공: 한국여자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가 여의사의 의료계 저변 확대와 사회 협력 발전의 장을 마련했다.

여자의사회는 8월 2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및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여의사대표자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회원을 비롯해 청년 여의사, 예비 여의사, 의대 총동문회장 등 의료현장의 여의사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의료계 여성 CEO와 청년 의사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해 전국 100여 명의 참석자에게 공감과 함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1부 ‘8월 월례 학술심포지엄’, 2부 ‘축사’, 3부 ‘제17회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월례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소아청소년기의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대주제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이경재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소아 위식도역류질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심정옥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소아 변비의 이해’ 등의 강연이 있었다.

축사 순서에서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등이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후배들을 위해 성공한 선배들의 발자취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3부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에서는 ‘의료계 여성 CEO와 청년 의사의 만남’을 주제로 의료현장 여성 리더의 도전과 성공사례가 공유됐다.

의료계 여성 CEO 4명(정희진 고려대 구로병원장, 남선우 대전선병원장, 박해심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발제와 청년 여의사 및 예비 여의사 패널 7명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희진 병원장은 “여의사들은 그 자체로 장점이 충분하다”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방향성을 설정해 진심을 다해 노력한다면 조력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남선우 병원장은 “여의사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대한민국의 의료발전과 권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해심 의료원장도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해 국내외 의학계를 이끄는 지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유경하 의료원장은 “여의사, 아내, 엄마, 며느리, 딸, 주부로 살아야 하는 버거운 현실에서도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고 격려했다.

청년 여의사 및 예비 여의사 패널 7명은 △남성 리더와 여성 리더의 차이점 △의료 리더십과 사회 공헌 △여의사 네트워크 강화 필요성 △의료계 내 고위직 여성 비율 저조에 대한 타개책 △남성 비율 높은 전공에 대한 여의사 접근 한계성 △병원에서 여성 리더의 영역 △여의사가 겪는 어려움 극복 방법 등 차세대 여의사들의 고민과 미래 비전을 다뤘다.

백현욱 회장은 “이번 전국여의사대표자대회는 의료계 여성 CEO인 의료원장과 청년 여의사, 예비 여의사들의 소통을 위해 기획했다”며 “여성의 의료계 진출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은 의료계의 대표성 측면에서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은 그 정도가 더욱 크다”며 “의료현장에서의 양성평등 문제는 무엇보다도 여의사 스스로 사회적 위상에 걸맞은 준비가 필요하고 더 많은 자극과 교육이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진희 대구여자의사회 회장은 “그동안 지방은 상대적으로 의료계 여의사에 대한 정책과 지원이 소홀한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시대 여의사에 대한 교류와 공감이 전해졌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리더십 과정 성료
- 아‧태 지역 10개국 국회의원 대상…국제협력사업 모색
- 보건제도 향상 및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위해 개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아태 지역 10개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리더십 교육을 열었다. (사진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아태 지역 10개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리더십 교육을 열었다. (사진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8월 26일 ‘제2차 건강보험 글로벌 최고리더십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사모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의 보건복지 분야 국회의원 15명이 참가해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를 학습했다.

이날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제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보건제도 내실화 및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지원을 위한 국제개발 협력 사업을 모색했다.

강도태 이사장은 “한국과 참가국 간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아‧태 지역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발전적 논의를 통해 건강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뜻깊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코로나19 이후 팬데믹 준비 △보건·복지 분야 손실 방지 방안 △아‧태 지역의 국제개발 협력방안 등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한국의 건강보험 정책 도입‧운영 경험을 배웠다.

피지 보건부 장관이자 국회의원인 이프르미 완과나베티는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를 이해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한국의 성공은 많은 국가에 영감을 주고 있는 만큼 각국의 제도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적교류 및 국제세미나 등을 지속해서 개최해 아‧태 지역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보건분야 국제개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상백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위급을 대상으로 열린 첫 대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뜻 깊다”며 “아‧태 지역 국가와의 협력을 지속해 상호 국익에 이바지할 수 있는 중·장기 협력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우리동네 좋은 병원 소문내기’ 수기공모전 개최
- 지역 의료이용 경험담 우수 사례 9개 작품 선정해 총 700만원 상금 수여

심평원의 우리동네 좋은병원 소문내기 수기공모전 포스터(이미지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인식 파악으로 합리적인 의료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제1회 우리동네 좋은병원 소문내기’ 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월 29일 밝혔다.

이번 수기공모전은 국민이 지역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사연 등 현장감 있는 소재를 발굴해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반영한 지역 내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1회 공모전의 주제는 ‘지역 내 병·의원 이용으로 인한 유익한 경험담’ 등으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국민과 진료한 의료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일정은 8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3주간이며, 접수는 수기공모전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접수된 수기는 공모취지 적합성, 내용구성 충실성,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두 차례 평가에 걸쳐 최종 9개 작품이 선정되며 총 700만 원의 상금과 심평원장상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작으로 선정된 수기 중 1편은 수상자 동의하에 TV CF로 제작되며 나머지 수상작들도 유튜브 영상 및 SNS 콘텐츠 등으로 재가공해 배포될 예정이다.

황대능 심평원 고객홍보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소수의 체감을 다수의 공감으로 확산해 지역의료에 대한 국민의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현명한 의료이용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로 다양한 소재가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평원은 지역사회 중심의 1차 의료체계 확립 및 국민의 의료선택권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사용자 위치기반 우수‧전문 의료기관 찾기 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정보의학전문위, 대체조제 활성화 우려…‘강력 반대’
- 제3차 회의 열고 의료계 이슈 논의…공적 전자처방전에 우려 표해
- 플랫폼사업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협 방향성 명확히 설정한 후 논의해야

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 전경(사진제공: 의협).
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회 제3차 회의 전경(사진제공: 의협).

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회(위원장 정호영,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교수)가 공적 전자처방전으로 인해 대체조제가 활성화될 우려가 있다며 강력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의협 정보의학위는 8월 25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공적 전자처방전 문제를 비롯해 의료플랫폼 및 EMR 인증 등의 의료계 이슈를 집중 점검한 후 이 같이 밝혔다.

의협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안전한 전자처방협의체’에 공식 불참 중이다.

정보의학위는 “우리의 입장은 단호하고 명확하다”며 “공적 전자처방전은 무분별한 대체조제를 활성화하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만큼 강력한 반대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마이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한 정보의학위다.

의료데이터는 단순 의료정보의 범위를 벗어나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 데이터를 수집해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실현 방법, 데이터의 직접적 취합·관리는 리소스와 시간이 상당부분 소요되는 점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정보의학위는 “1차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취합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축적된 의료정보가 의학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궁극적으로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의견 개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보의학위는 이어 “개인정보 이동권에 대한 구체적·명시적 요청을 통해 데이터가 무제한으로 확장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개인정보의 수집 및 유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대국민 홍보 및 회원 대상 설문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부언했다.

의협 주도의 의료플랫폼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야 하고 의사와 환자 간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의협의 방향을 명확히 설정한 후 플랫폼 구축 및 운영비용 계획,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정보의학위의 의견이다.

아울러 정의위는 현행 국내 EMR 인증에 대한 현황과 해외사례를 짚어본 후 의협 주최 EMR 인증사업에 대한 회원의 인식조사 등을 거쳐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윤식·jys@kha.or.kr>


◆ 중소병원 컨설팅 무료로 지원한다
- 보건복지부와 인증원, 감염 예방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시행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중소병원의 감염 예방 지원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무료 상담(컨설팅) 지원사업을 10월 4일(화)부터 10월 14일(금)까지 시행한다고 8월 29일 밝혔다.

무료 상담(컨설팅) 지원 사업은 2019년 중소병원 12개소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에 1개소로 축소했고, 2021년에는 중소병원 3개소와 감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요양병원 35개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을 중소병원 6개소로 확대하고 의료기관에서 희망하는 상담(컨설팅) 영역을 △규정 제정 △감염 관리 △시설환경 관리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상담(컨설팅) 사업 신청 기간은 8월 29일(월)부터 9월 9일(금)까지 2주간이며 제출서류는 의료기관 개설허가증과 상담(컨설팅) 신청서이고 신청 방법은 관련 서류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이메일(consulting@koiha.or.kr)로 제출하면 참여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박미라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감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이 무료 상담(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고 의료 질을 높이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병원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영진 원장은 “이번 상담(컨설팅) 지원사업과 함께 의료기관 인증평가 및 환자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에서도 중소병원의 의료 질 및 환자안전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점수, 종별 차이 커
- 심평원,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
- 상급병원 97.4점, 종합병원 63.3점, 병원 47.4점
- 종합점수 평균 54.3점…전체적 개선 필요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이미지출처: 픽사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 시행한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점수의 종별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종합점수 평균은 54.3점에 머물렀는데, 이는 일부 지표를 정비·개정한 후 2주기 평가에 처음 적용했다는 점을 고려해 향후 질 향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때 참고하겠다고 밝힌 심평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8월 30일 ‘2020년(2주기 1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이같이 전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0년 4분기 진료분에 대해 994기관, 18개 수술을 대상으로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기타 등 4개 지표 영역에 한해 진행됐다.

종합점수는 전체 평균 54.3점이었으며,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은 97.4점, 종합병원은 63.3점, 병원은 47.4점을 각각 기록해 종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새롭게 도입된 지표인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종료율’은 전체 평균 종합점수가 각각 72.6점, 42.6점으로 다른 지표에 비해 점수가 낮았다.

이에 심평원은 미충족기관 분석 및 향후 질 향상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승국 심평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원(분과위원장)은 “새롭게 도입된 지표는 수술 시 적절한 항생제 선택과 수술 후 사용 기간을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했다.

2주기 1차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지표별 결과. (자료출처: 심평원).
2주기 1차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지표별 결과. (자료출처: 심평원).

손 위원은 이어 “이번 평가는 지표 정비 및 개정 등으로 종합점수가 낮아졌지만, 2005년도에 시행한 국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모든 의료기관이 노력해 항생제 사용에 대한 인식이 한 단계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부언했다.

수술 부위의 피부 절개 전 1시간 이내에 비경구로 예방적 항생제를 처음 투여받은 환자의 비율을 확인하는 지표인 ‘피부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은 전체 평균 83.4점을 기록했다.

기존 평가대상수술 14종류의 종합점수를 비교했을 때 평균 점수는 90.0점으로, 지난 1주기 8차의 88.7점보다 1.3점 향상돼 의료기관이 질 향상에 노력했음을 알 수 있었다.

조사표 작성 내역과 실제 의무기록과의 일치율을 보는 지표인 ‘의무기록 일치율’은 전체 평균 98.4점으로, 다른 지표 대비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등급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1등급에 속했고, 종합병원과 병원의 1등급 비율은 22.0%, 4.5%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지표 개선 및 신설 등으로 인해 종합점수 및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향됐지만, 병원급의 우수기관 사례를 확인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정영애 심평원 평가실장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주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거듭할수록 종별 간 격차가 감소했다”며 “특히 병원급의 결과가 높은 향상률을 보인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이어 “2주기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역시 적절히 활용해 정책 지원 강화 및 교육, 홍보활동 등 의료기관의 자발적 질 향상 돕겠다”고 덧붙였다.

2주기 1차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종별 결과. (자료출처: 심평원).
2주기 1차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종별 결과. (자료출처: 심평원).

한편, 심평원은 항생제 오·남용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국가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중점과제로 예방적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고자 평가지표 및 기준 등을 정비해 이번 2주기 1차 평가를 새롭게 시행했다.

평가지표 중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투여 종료율’은 2주기 1차 평가지표 도입 당시 문헌고찰, 사전조사, 각 수술별 학회와 분과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한 지표다.

정 실장은 “그간 권고하지 않은 항생제 투여율만 봤던 지표들을 개선해 수술별로 권고하는 예방적 항생제를 제시하고, 그 투여율을 확인하는 지표로 개선했다”며 “평균투여일수와 퇴원처방률을 확인하던 지표는 국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술 후 24시간 이내 종료로 기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내과의사회, ‘제1회 바둑대회 의사 명인전’ 개최

대한내과의사회 제1회 바둑대회 의사 명인전 참가 회원들. (사진제공: 대한내과의사회)
대한내과의사회 제1회 바둑대회 의사 명인전 참가 회원들. (사진제공: 대한내과의사회)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8월 28일 메타바둑학원에서 ‘제1회 대한내과의사회장배 전국 바둑대회 의사 명인전’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에서 35명의 의사 회원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원로 의사부터 군의관, 여성 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전문의가 참가해 바둑에 대한 열정을 표출했다.

박근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여러 의사 동료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회원들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에 대해 고민하다가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우수 조, 일반 조, 최우수 조로 희망 선택해 진행됐다.

특히 최우수 조의 우승은 반재용 회원(바노바기피부과의원)이 거머쥐었으며, 준우승은 곽기종 회원(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원), 3위는 조현호 회원(중계윌내과의원)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우수 조에 대한 시상과 원로회원에 대한 특별상도 수여됐다.

대회를 준비한 박재은 내과의사회 사업부회장은 “회원들의 바둑에 대한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며 “앞으로 매년 바둑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전공의, 의대생 등 더 많은 회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덴마크 보건부 장관과 협력 논의

-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마우누스 호이니크 장관과 면담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월 29일(월)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마우누스 호이니크(Magnus Heunicke) 덴마크 보건부 장관과 코로나19 대응경험을 포함, 만성질환‧스마트 병원 등 양국의 주요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월 29일 마우누스 호이니크(Magnus Heunicke) 덴마크 보건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월 29일 마우누스 호이니크(Magnus Heunicke) 덴마크 보건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으로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새로운 감염병 등장을 대비해야 할 시점에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덴마크 보건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국은 지난 2013년 보건의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보건의료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발달 등 변화하는 환경과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감염병 대응 협력 필요성 증가 등을 반영해 2021년 3월 보건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방역전략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기일 차관은 국민의 기대 수준에 맞는 정책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한국은 바이러스의 변이 양상에 맞는 신속한 정책을 마련하고 백신·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우누스 장관 역시 변이 특성에 맞는 신속한 정책 변경의 필요성과 미래의 변이에 대한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특히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양국은 또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저출생과 관련해 양국은 단편적인 정책만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우며, 교육·일자리·주거 등 사회 전반적으로 다층적 정책이 필요함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이기일 차관은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문화적 분위기의 중요성을 함께 언급했다.

덴마크는 또 고령화에 따라 만성질환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기일 차관은 한국 역시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고령자가 병원이 아니라 거주지에서 돌봄 및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마우누스 호이니크 장관은 8월 29일(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 병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만성질환과 환자 참여’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어서 8월 30일(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만성질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 밖에 양국은 항균제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눴다.

마우누스 장관은 덴마크 주도로 중·저소득 국가 대상 항생제 내성 문제 지원을 위해 설립한 ‘국제 항균제내성 솔루션 센터(International Center of AMR Solutions, ICARS)’를 소개하고, 한국 측에 협력을 제안했다.

이기일 차관은 한국 역시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계 부처가 협업해 ‘국가 항생제 내성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덴마크 측의 제안을 관심 있게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차관은 “한국전쟁 이후 덴마크 등의 지원으로 설립한 중앙의료원은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변모해 한국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의료분야 국제공조의 좋은 사례로, 향후에도 양국 간 보건 협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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