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 부지 주말농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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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내 부지 주말농장 인기
  • 김명원
  • 승인 2006.06.1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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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직원들에 분양 운영
화순전남대병원은 2005년에 이어 2006년도에도 병원 부지내 유휴지를 이용해 주말농장이 직원들로부터 큰 인기다.

2005년에 이어 올해에도 3월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넘대병원 직원 등 총 57명의 신청을받아 755평 규모의 주말농장을 4월 7일 오픈해 운영중이다.

분양받은 주말농장은 자녀이름을 본딴 ‘재승이네 농장’을 비롯해 ‘51병동사랑텃밭’ ‘육사년’ ‘데이지’ 등 푯말이름도 각양각색.

텃밭을 분양받은 직원은 평일에는 점심시간과 퇴근 후를 이용하여, 주말에는 자녀 및 가족들과 함께 농장을 찾아 상추와 고추, 쑥갓, 피망, 토마토, 옥수수 등을 재배한다.

초보농사꾼인 김호영(화순전남대병원 경리팀)씨는 “어떻게 농사를 지어야할지 걱정이 됐는데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보니 뿌듯하다”며 수확의 기쁨을 전했다.

또 주말농장을 매일 찾는 김애숙(화순병원 51병동) 수간호사는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먹거리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병동간호사로 하여금 직접 채소를 가꾸게 하고 자라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주말농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관봉 총무과장은 “주5일 근무제와 웰빙을 추구하는 생활방식의 확산으로 병원내 유휴부지를 텃밭으로 활용하기 위해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농장 우수 운영자는 시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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