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전문가 교육 메카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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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경영전문가 교육 메카로 발전
  • 김명원
  • 승인 2006.06.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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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행정CEO아카데미 및 경영진단사 과정 지원자 넘쳐
최근 병원경영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병원행정 및 경영 분야 전문인력이 병원 운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경영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인 ‘병원행정 CEO아카데미 및 경영진단사 과정’에 대학병원장을 비롯하여 복지부 국장급 인사 등 보건의료계 고위 인사들이 참여해 전문교육과정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확인시켰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임배만)가 한국병원경영학회(회장 정두채)와 공동으로 개설, 운영하고 있는 병원행정CEO아카데미가 이번에 처음으로 ‘병원경영진단사 과정’을 접목한 새로운 전문교육과정을 마련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대학병원장과 개원의, 대학병원 행정책임자 및 간호부서장 등이 대거 신청해 정원 30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병원행정 CEO아카데미 및 경영진단사 과정이 병원경영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교육과정으로서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이 병원장을 비롯한 각 직종 최고관리자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신뢰를 얻음으로써 가능하다는 병원계의 평가다.

특히 컨설팅 회사의 공인회계사 등 병원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체의 대표들이 접수하여 연수생의 직종이 전년도에 비해 다양해 진 것도 돋보인다.

병원행정가 스스로 병원경영을 진단하여 환경변화에 적합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경영진단사’ 과정을 접목시킨 이번 과정에는 임배만 회장(서울아산병원 의료원장보)과 정두채 회장(남서울대학교 교수)이 직접 연수생으로 참여하으로써 이 과정을 명실상부한 전문경영인 양성의 메카로 성장시킨다는 의지를 보였다.

병원행정CEO아카데미 및 경영진단사 과정은 강의시간은 이론 1시간, 사례 1시간, 토의 1시간으로 구성하고 종전 주2회 강의에서 주1호로 축소, 수강자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교육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채택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교과과정은 ■△병원경영의 뉴 패러다임 ■△건강보험제도와 수익증대전략 ■△병원경영전략 및 기법 ■△병원 특성화 마케팅 ■△병원직원의 성과관리 ■△병원CEO의 리더십 ■△병원정보시스템 ■△병원경영진단 (I, II, III) ■△국내외 우수병원탐방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병원행정 업무 중 핵심사항에 대한 사례연구와 토의에 중점을 두고 교수, 연구원, 외부전문가, 병원행정관리자 등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가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진행하며, 해외연수 등도 마련했다.

병원행정CEO아카데미 및 경영진단사 과정 지원자에 대한 전형은 8일 병원행정CEO운영위원회위의 서류 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통보한다.

개강식은 12일(월) 서울대병원내 함춘회관 2층에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박창일 병원장의 특강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임배만회장은 “병원경영의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계의 현실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병원계 각 분야의 호응도가 높다”며 “전문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병원경영 전문가를 양성해 궁극적으로 병원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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