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위원회의 의뢰로 전세계 과학자 250여 명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북극에 기후 변화가 시작되고있으며 이산화탄소 방출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더 나빠질 것이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북극의 얼음층 두께가 30년 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북극의 온난화 추세는 다른 지역에 비해 두 배가 빠르게 진행된다고 말하고 이런 추세가 지속한다면 2070년 여름엔 북극의 얼음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럴 경우 해수면이 1m 상승할 수 있게되며 이에 따라 많은 연안 지역이 침수 피해를 받게될 수 밝히고 방글라데시의 경우 해발 1m 이하 지역에 1천700만명이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미국의 플로리다주,루이지애나주,아시아 지역의 방콕,다카,마닐라 등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 발췌본을 공개한 세계야생동물기금(WWF) 기후변화운동 국장 제니퍼 모건은 "큰 해빙이 시작됐다"며 " 선진국가들이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북극 얼음층이 녹을 경우 해수면이 상승,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북방항로"가 생길 수 있고 어로,광산,석유 및 가스 탐사 등 새로운 영역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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