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병상시대와 제2도약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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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병상시대와 제2도약 기틀 마련
  • 윤종원
  • 승인 2006.06.0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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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개원 5주년 맞아
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신원한)이 최근 별관 준공으로 ‘1천 병상 시대’를 연다. 이로써 올해 개원 5주년을 맞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제2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별관 증축은 ‘센터중심의 전문병원화’라는 차별화와 특성화라는 점에 무게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별관은 소아과, 이비인후과, 안과, 소화기내과, 외과 외래, 종합건강검진센터와 소화기병센터, 교수연구실, 임상의학연구소, 대강당(340석 규모), 중환자실과 3개 병동 등이 입주했다.

신설된 3개 병동 증설로 1천 병상 시대를 열고, 교직원 수도 이에 걸맞게 2001년 개원 당시 600여명에서 1천300여명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공간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친근감으로 직선의 안정감과 곡선의 포근함을 동시에 부여하고 본관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통일감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또한 마감재로 대리석과 원목 등을 사용해 호텔 같은 고급스러움과 함께 친밀감과 심리적 안정감으로 치료효과를 배가 시켰다.

340여석의 규모와 첨단시설을 자랑하는 대강당은 학술대회 등을 진행하는데 손색이 없다. 무대의 집중감을 높이기 위한 색채 사용과 흡음성의 문제를 고려한 마감재 사용, 음의 반사와 집중감을 고려한 음반사판 설치, 영상물 실시간 제공 등이 자랑.

종합건강진단센터는 복층구조로 설계, 1층과 2층에 넓은 휴식공간을 갖췄다.
차별화된 고객관리시스템을 도입해 VIP 및 숙박검진에 대한 서비스 강화 패키지를 신설했고, 별도의 휴게 공간을 마련해 검사 후 식사를 대신한 간편식을 제공한다.

특히 간호인력을 활용해 1대 1 전담 코디네이터제를 신설하고 검사 후 고객의 사후관리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검진 후 전용차량으로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는 카 서비스도 제공된다.

결과상담 직후 간단한 설문지를 이용해 고객 만족, 불만족 부분을 파악해 개선사항은 즉시 반영하고 결과를 통보한다.
시설확충과 함께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것이 유비쿼터스 환경.

그 핵심에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 모바일진료시스템, 스마트카드시스템 등이 있다. 이중 종이 차트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전자의무기록의 추진은 가장 먼저 진행돼 5월에 시험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모바일 진료시스템은 원내의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구축을 통해 진료기록, 간호기록, 처방 등을 단말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나 조회가능하다.

스마트카드 시스템은 환자의 병원이용을 위한 도우미로 주차에서부터 진료절차의 알림 기능, 환자정보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기존 병원들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환자의뢰와 의학정보 교류에도 앞장서 온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현재 165개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을 체결하고 환자나 검사 의뢰뿐만 아니라 의학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광역의학정보시스템(WAMIS)을 통해 외부의료기관에서 의뢰된 환자의 검사결과를 협력병원과 공유하고 있으며, 원내 의료진들도 언제 어디서나 환자의 검사결과를 조회할 수가 있도록 하고 있다.

신원한 원장은 “병원의 운영목표인 ‘블루오션 창출과 전직원의 경영인화’를 위해 부서별로 가치혁신을 창출하고 블루오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활기차게 토론하고 있다”며 “교직원 모두는 주인의식으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부서별 블루오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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