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주 대한의사협회 감사(PSI 한솔비뇨기과의원 원장)가 의협 회관신축에 사용해달라며 1월 1일 1천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송병주 감사는 “그동안 여러 가지 직책으로 의사회 활동을 하면서 의협이 의사 회원들을 위해 수고하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며 “회원의 일원으로서 평소 의협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 감사는 이어 “감사로서 의협 회무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의협회관 신축에 대한 어려운 점을 잘 알게 됐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의협회관 신축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필수 회장은 “의료계 발전을 위해 음과 양으로 한결같이 애쓰는 감사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개인의 자격으로 큰 뜻을 보태줘 감동이다”며 “보여준 마음만큼 안전하고 멋진 회관을 건립해 뜻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의협 신축회관은 현재 지하층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곧 지상층 공사를 시작하고 올해 입주할 계획이다.

정윤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