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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 특성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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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 특성 어땠나?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2.0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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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오미크론 변이주 환자 40명 임상증상 분석결과 발표
감염자 55%는 백신 접종 미시행자…의료대응전략 수립 자료 기여 기대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의 전반적인 특성과 임상 증상은 어땠을까.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 감염병임상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오미크론 변이주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관찰·분석한 임상특성 및 경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의 초기 임상적 특성 및 경과를 관찰해 분석한 국내 최초자료로, 논문의 제목은 ‘Clinical Characteristics of 40 Patients Infected with the SARS-CoV-2 Omicron variant in South Korea’이며 1월 3일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에 게재승인을 받았다.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진단 당시 대상자의 45%는 남성, 55%는 여성이었고 연령별 분포는 18세 미만 27.5%, 18세 이상~39세 이하가 22.5%, 40세 이상~64세 이하 42.5%, 65세 이상 7.5%였다.

해외여행력은 전체의 45%였는데, 절반 이상이 국내감염환자였다는 것을 의미힌다.

감염 환자의 55%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미시행자였고, 재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는 없었다.

입원 당시 증상과 관련해 절반에 가까운 47.5%의 환자가 무증상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있는 52.5% 환자의 경우에도 인후통(25%), 발열(20%), 두통(15%), 기침 및 가래(12.5%) 등 전반적으로 약한 감기 증상을 보였다.

또한 입원 당시 전체 환자에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CT)을 실시해 폐렴 유무를 확인했는데, 15%에서 무증상 또는 약한 폐렴소견이 발견됐다.

이는 기존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비하면 매우 낮아, 중증 폐렴보다는 상대적으로 상기도 감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연구팀의 판단이다.

입원 후 임상경과 추적관찰에서도 초기와 비슷한 증상이 평균 5~10일 정도 유지됐으며 기침,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도 오래 지속됐다(7~10일).

퇴원 시까지도 산소공급치료가 요구되는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정부의 의료대응전략수립에 있어 중환자 및 입원치료를 위한 기존의 병상확보 위주 대응 전략에서 소아·청소년 등 젊은층 환자 증가에 대비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의사회를 중심으로 한 진료 및 격리 위주의 방식이 아닌 증상발현자 진료전략(중증환자 최소화)으로 전환해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은 후속 연구로 3차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반응을 높이는지 등 백신 및 면역반응과 관련된 분석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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