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노사교섭 재개
상태바
세종병원, 노사교섭 재개
  • 김명원
  • 승인 2006.05.29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원측, 노조측에 평화적 분위기 조성 요구
세종병원 노사가 경인지방 노동청 부천지청의 중재로 오는 30일 교섭에 나서기로 전격 합의함으로써 파업 사태에 돌파구를 마련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세종병원 노사간의 교섭 재개는 그동안 노조측에서 인정하지 않던 병원측 김동기 경영지원본부장을 교섭대표로 인정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세종병원 노사는 지난해 12월 9일 폭력사태로 본교섭이 중단된 이후 올해 3월 31일 교섭이 재개했으나 노조측이 병원측의 교섭대표자를 인정할 수 없다며 교섭을 거부해 병원측은 4월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단체교섭권 및 단체협약 체결권을 위임한 바 있다.

노조측은 교섭권이 경총에 위임되고 1개월이 지나도 교섭에 별다른 진전이 없자 본래 교섭대표자인 경영지원본부장과 교섭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 교섭이 이뤄지게 됐다.

6개월만에 재개되는 이번 교섭은 노동부의 중재로 보건의료노조와 경총이 빠진 상태에서 병원 노사 대표간에 진행된다.

교섭을 중재한 노동부는 노조의 릴레이 단식, 진료대기실 앞 피켓시위 등을 최대한 자제시키겠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노사간 순조로운 교섭을 위해 평화로운 분위기조성에 협조할 것을 노조측에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