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강릉소방서에 119 노인전용 구급차(Silver Ambulance)가 배치된다.

노인전용 구급차는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비응급 노인환자가 병원에 다니는 것을 도와 주기 위해 강릉소방서 119에서 도입한 구급차를 말한다.

이 구급차는 만성질환 노인이 병원에 가기 위해 119구급차를 이용할 경우 긴급환자를 위한 신속한 출동이 불가능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사회를 대비한 노인안전 서비스망을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강원도 내에서는 춘천과 원주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노인전용 구급차는 독거노인 등 65세 이상의 거동이 불편한 비응급 노인환자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위해 사전예약에 의해 무료로 운영되는데 119로 전화해 이용 일시와 병원 등을 알려 주면 약속시간에 구급차가 찾아 가는 시스템이다.

문의는 강릉소방서 방호구조과(☎033-646-2119)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