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병원인상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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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병원인상 만들겠다
  • 김완배
  • 승인 2006.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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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성분명 추진 직능분업으로 대처, 의협과는 사안별 공조
“사회에서 존경받는 병원인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제33대 대한병원협회장에 선출된 김철수 회장은 25일 첫 상임이사회를 주재하고 앞으로 병협운영 구상에 대해 밝혔다.

김 회장은 상임이사로 선임된 49명중 40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각 이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후 앞으로 병협 회무운영 방향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회계운영과 관련, 지난 2년간 13억9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전감사와 지도감사 등 다양한 감사체계를 구축, 감사의 감시감독 기능을 확대할 뜻을 밝히고 회계법인도 계약기간이 끝나면 감사가 추천하는 기관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획실에 예산수립은 물론 감독권까지 부여, 방만한 예산운영을 방지하는 한편, 현재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는 회비납부병원을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2007년 IHF(세계병원연맹) 서울총회와 관련, 김광태 조직위원장에 지훈상 연세대의료원장을 대회장으로 선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겠으며 자신은 준비위원장으로 조직위원장과 대회장을 돕는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몇가지 중요한 정책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약사회측의 성분명처방 시도는 직능분업 주장으로 맞서고 대한의사협회와는 사안별로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문교수진과 유능한 행정관리자들을 활용, 대정부·국회활동에 적극성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병협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이종욱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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