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사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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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사 역할 확대를 위한 정책토론회 성료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1.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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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총,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개최
의료기사의 합리적 역할 방안 및 확립 모색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의기총)가 주최하는 ‘2021 보건의료기사의 날 기념식 및 정책토론회’가 11월 3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8개 보건의료기사단체장이 참석했으며 국회 보건복지위 김민석 위원장·김성주 간사·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등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의기총은 보건의료분야 의료기사 8개 단체가 소속된 단체로 최적화된 보건 의료분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문성 강화 및 국민 건강권 향상을 위해 결성됐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안경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작업치료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총 42만여 회원이 가입했으며 의기총 현 회장은 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이 맡고 있다.

이날 행사는 축하 영상, 축하 인사, 표창장 수여로 이뤄진 1부 기념식과 발표 1·2, 특강 등 각 단체별 주제발표로 구성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김민석 위원장은 축하 영상으로 “보건의료기사 발전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약속했고, 김성주 간사도 “보건의료기사의 역할과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권이 향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주제 발표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윤 교수가 ‘보건의료체계 개편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의료 불평등과 건강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강성홍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장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기사 등의 역할 확대 및 인력양성 전략’을 소개했다.

강 회장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 준수 및 개정을 통해 의료기사 등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직무분석을 통한 적정인력 배치 등 인력기준 법제화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양성과 인증을 담당하는 평가원 설립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기총은 매년 11월 3일을 보건의료기사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기사의 역할 확대 및 인력양성 전략’이다.

현재 의료기사는 주로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에 관련된 보건의료 서비스에 종사하고 있으나 국민건강증진 시대를 맞아 초고령화 사회라는 큰 물결에 합리적으로 대처하려면 의료기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의료기사들은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 및 노령화 시대의 의료기사 역할을 설정하고, 충실한 수행을 위한 인력양성 전략을 선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8개 협회별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의기총 차원에서 협력방안 마련해 대정부 지원을 요청할 것을 다짐했다.

의기총 이근희 회장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기사의 역할 확대와 인력양성 방안 모색으로 국민건강권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수요자 중심의 의료체계 구축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의기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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