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학회 이사장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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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학회 이사장제로 전환
  • 김명원
  • 승인 2006.05.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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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이사장에 김호연교수, 학회 국제화 주력
대한류마티스학회가 회장 중심제에서 이사장 중심제로 전환하고 초대 이사장에 가톨릭의대 김호연 교수를 선출했다.

류마티스학회는 19ㆍ20일 이틀동안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간중 정기총회를 갖고 평의원회에서 결정된 이사장 중심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관개정을 최종 인준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초대 이사장에 지난해 11월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호연 교수(가톨릭의대 내과)를, 회장에는 최일룡 교수(한양의대 정형외과)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류마티스학회는 그동안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역대 회장, 이사장 및 정회원 등으로 자문회의를 구성키로 했으며 매년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학회의 국제화 세계화를 달성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ㆍ태평양류마티스학회에서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젊은 연구자를 위한 새로운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류마티스내과는 물론 면역학자, 정형외과, 소아류마티스, 류마티스 관련 연구자 등이 학회 이사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근골격계 분야의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학회 차원에서 진료가이드 라인 제정을 추진하여 류마티스 관련 질환에 대한 합리적인 진료시스템을 확립하기로 했다.

국제학술대회를 겸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류마티스의 병리 기전’을 비롯해 유전적ㆍ혈청학적 측면, 류마티스의 영상진단 분야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피터 립스키 박사의 ‘자가면역질환의 B세포 조절이상 반응’ 등 5명의 외국인 연자가 자가면역질환의 기전과 임상에 대해 발표했다.

김호연 초대 이사장은 “올해는 카테고리별로 발표를 시도해 논문 수준이 질적 양적으로 발전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제학술행사를 마련함으로써 앞으로 회원들의 국제적인 학술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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