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원인의 병원신문 최종편집2021-12-09 21:59 (목)
[국감] 마약류 비만약 1인당 처방 일수 평균 3개월…오남용 심각
상태바
[국감] 마약류 비만약 1인당 처방 일수 평균 3개월…오남용 심각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08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81.8일, 2019년 116일, 2020년 112일로 매년 늘어
이종성 의원, “대국민 홍보 강화해 오남용 사례 막아야”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국회 차원의 식욕억제제 부작용 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3달 이상 장기 복용하는 사례가 많아 대국민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10월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마약류 비만약 처방현황에 따르면 1인당 처방 일수가 2018년 7월~12월 81.8일, 2019년 116일, 2020년 112일로 나타났다.

사실상 1인당 평균 3달 넘게 마약류 비만약을 처방받은 것이다.

복용 일자가 늘면서 유통량도 2018년 2억4128만개, 2019년 2억4812만개, 2020년 2억5665만개로 매해 증가했다.

문제는 부작용이다.

마약류 식욕억제제는 복용 중 우울증과 불안, 불면증 등 기분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우울증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 재발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제는 자살 충동이나 자살 행동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우울증 발생 및 악화, 자살 충동 및 행동, 기분이나 행동의 비정상적인 변화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된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 이후 이상사례 건수는 최근 3년(2018년~2020년) 평균 1478건이며, 2020년 기준 이상사례 보고자는 병원 74%, 제약사 24%, 기타 2% 순이다.

이종성 의원은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포함된 식욕억제제 오남용은 다양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병원에서 처방 전에 주의를 요하거나 대국민 홍보를 더욱 강화해 오남용 사례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