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022년도 제74차 대의원총회 ‘4월 23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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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022년도 제74차 대의원총회 ‘4월 23일’ 확정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8.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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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월례회의에서 날짜 및 장소 정해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활동 및 홈페이지 리뉴얼 결과 보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월례회의 장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월례회의 장면.

대한의사협회 2022년도 제74차 대의원총회가 내년 4월 23일 더케이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의협 대의원회(의장 박성민)는 최근 운영위원회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2022년도 대의원총회 개최 일시와 장소를 이같이 확정했다고 8월 27일 밝혔다.

이에 시도지부와 직역들도 총회 일정에 맞춰 내년 지역 총회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이번 월례회의는 용산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대면회의와 비대면회의를 병행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정관개정특별위원회 활동 △대의원회 개혁 TF 활동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활동 결과 △대의원총회 분과별 단톡방 활동 △대의원회 홈페이지 리뉴얼 결과 등을 보고 받았다.

특히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김교웅 위원장이 참여해 한의사 HPV 검사 관련 강남구보건소 조치결과의 심각성과 대안을 모으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박성민 의장은 대의원회 홈페이지 개편을 보고하면서 112년 의협 역사를 잇는 가장 중요한 다리가 대의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의협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

박 의장이 강조한 대의원의 다리는 △의협으로부터 소외되는 지역과 직역이 없는 균형의 다리 △소모적인 내부 갈등을 외부로 돌려 승화하는 화합의 다리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다리 △의료정책 입안자인 정부와 회원을 연결하는 중개자의 다리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개자의 다리 등이다.

대의원회 홈페이지는 각 메뉴별로 4개 분과가 자체적이고 독립적으로 특성에 맞는 논의를 할 수 있도록 게시판과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각 분과 위원장은 홈페이지 개편 내용과 그 의미를 소개하고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메뉴별 분과 게시판·자료실 활용을 당부했다.

이윤수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의협의 한해 사업계획이 잘 수립됐는지,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고 예산을 적재적소에 알맞게 책정했는지, 최종 편성된 예산이 본래 계획대로 잘 집행됐는지 등을 확인하고 점검하는 일련의 과정을 예결산 대의원들이 최종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생구 의무홍보분과위원회 위원장도 “의협이 처한 현실이 너무나 급박하고 어려워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이럴수록 건전한 소통과 대안 제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개개인의 의견이 모여서 동질화되고 집행부에 잘 전달돼 의료정책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때 비로소 대의원의 저력이 대내외적으로 발현되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준 보험학술분과위원장은 “의협의 건강보험 관련 법령·제도·재정 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과 체계적인 학술 분야의 관리로 전문가 위상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보험학술분과위원회 게시판과 자료실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고 홍보했다.

임인석 법령 및 정관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의 의결로 구성된 정관개정특별위원회와 대의원회개혁TF가 가동 중”이라며 “변하지 않고 오래 계속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시대의 상황에 맞게 끊임없이 개혁하고 변화하는 것도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의협 이필수 회장 인사말을 통해 “여전히 의료현장은 어렵지만 의협 회원들의 헌신이 있기게 대한민국 보건의료가 버티고 있다”며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각종 악법들에 대처해 회원 권익이 존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리뉴얼된 의협 대의원회 홈페이지 캡쳐 사진.
리뉴얼된 의협 대의원회 홈페이지 캡쳐 사진.

이날 의협 집행부는 △의협 회관신축공사 추진 경과 △회원권익 향상을 위한 회원권익위원회 운영 △2021년도 회비 납부 현황 △수은함유폐기물 배출·처리 관련 관계부처 협의 결과 △의협 인터넷 방송 운영 현황 △대선예비후보 간담회 추진 현황 △의협 임직원 헌혈캠페인 진행 등 주요 회무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전문간호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수가와 연계해 비인기과의 레지던트 수급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중지를 모았다.

단, 상급의료기관과 의료계 전체 입장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므로 수련 지원 및 필수의료환경개선을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면서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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