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보건소 인력 초과근무 2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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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보건소 인력 초과근무 2배 이상 늘어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08.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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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8.1시간에서 38.1시간으로 증가
지역별로 편차 커 처우개선과 보상 시급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이후 보건소 인력의 초과근무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인력확충과 처우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경기 하남시, 보건복지위원회)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에 비해 올해 보건소 인력의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이 18.1시간에서 38.1시간으로 110%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3배 이상(200% 이상) 증가한 시·도는 인천(295%), 충북(281%), 경기(233%), 대구(204%)로 총 4곳이며 서울(35%), 울산(62%), 세종(42%), 충남(63%), 전북(23%), 경북(40%), 경남(53%)은 2배 이하(100% 이하) 증가해 지역별 편차가 컸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민청원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직접 “간호 인력을 확충하고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 노력도 병행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소 의료인들이 K-방역 성공의 근간”이라며 “대통령이 약속했듯 신속한 인력확충으로 근무환경을 정상화하고 노고에 대한 충분한 보상 등 처우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도별 보건소 인력 초과 근무 현황.
시도별 보건소 인력 초과 근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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