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병협회장에 김철수 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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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병협회장에 김철수 원장 당선
  • 김완배
  • 승인 2006.05.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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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로 당선, 감사에 이규항, 유희탁 원장 선출
앞으로 2년간 병원계를 이끌어 나갈 제33대 대한병원협회장에 김철수 후보(양지병원장)가 선출됐다.

김철수 후보는 11일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47차 대한병원협회 정기총회에서 지훈상 후보와 경합을 벌인 끝에 7대 5로, 2표차로 새 병협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병협회장 선거에는 당초 3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임원선출 직전 박상근 후보(인제의대 상계백병원장)가 사퇴의사를 밝혀 2명의 후보가 표대결을 벌여 김철수 후보가 당선된 것이다.

이날 병협회장에 당선된 신임 김철수 회장은 유태전 임시의장의 당선자 발표 후 단상에 올라 "회원병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총회는 또 병협회장과 함께 이규항, 유희탁 감사를 새로 선출했다.

이에 앞서 총회 개회식에선 병원계 발전에 공이 큰 12명의 병원관계자 등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의 표창이 있었다.

유태전 회장은 개회사에서 2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퇴임 후에도 병원계와 병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이 대신 읽은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국제적으로 비용효율성 측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은 병원관계자들과 의료인들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국제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현 회장과 전 회장, 조직위원장 3명이 협의해서 결정키로 했다.

◇김철수 신임 병원협회 회장
전북 익산 출신으로 전남의대를 나와 서울 신림동에서 양지병원을 운영 중이다. 20여년 전부터 전국중소병원협의회 회무에 참여해 왔으며 2년 전에 회장에 올랐다. 병원과는 11년 전 인연을 맺어 병협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 위원장직을 거쳐 2년 전부터 수석부회장으로 대정부·국회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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