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 제46차 봄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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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제46차 봄 학술대회 성료
  • 병원신문
  • 승인 2021.05.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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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등 집중 논의

대한병리학회가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제46차 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병리: 인간의 한계를 넘은 눈(Pathology: Eyes Beyond Human Limit)’을 주제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경험 공유 △동반진단검사법 등의 심포지엄과 함께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공동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University of Edinburgh의 Peter Bankhead 교수, 카이스트의 정유채 박사, UCSF의 Joseph Rabban 교수 등이 특강 연자로 초청됐다.

Peter Bankhead 교수와 정유채 박사는 특강을 통해 디지털 병리 이미지 분석에 대한 국내외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으며 Joseph Rabban 교수는 Uterine Mesenchymal Tumor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한편, 병리진단은 암환자를 포함한 많은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최근 분자병리진단과 정밀의료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따라 병리진단 작업량과 복잡성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병리과 전공의 지원이 감소하고 있어 전문성을 갖춘 병리과 의사의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이 병리 진단업무를 대체할 것 전망되고 있지만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 분석기술이 상당 기간 병리 진단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다만, 학술대회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구축이 새롭고 혁신적인 진단 체계와 유연한 기반을 제공해 병리진단 서비스 제공 방식의 혁신과 현대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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